취미생활/피아노


2007년 발매된 July의 대표곡으로 잔잔하고 애절하며 반복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안타깝게도 대중들에게는 아래 두 사건으로 유명해졌을 것이다. 1) 2009년에 청주 고등학생 투신자살 사건을 바탕으로 "차쿤&에네스 - 눈물"이라는 곡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그러나 실제 사건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들어가 유족들에게 고소를 당했다. 2) 2016년에는 유튜버 신태일이 이 곡을 틀어놓고 패드립, 섹드립, 욕설 등이 난무하는 랩을 하는 영상을 올렸었다. 나는 이 곡이 싸이월드 bgm 중에 있어서 멜로디가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크게 어렵지 않았다. 6번째 곡 이후 세 달만에 7번째 곡을 완료했는데 점점 업로드 기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 100곡을 채우려면 부지런히 연습해야겠다.


미국의 뉴에이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Brian Crain의 곡으로, 2003년도에 발매된 앨범 에 수록된 곡 중 하나이다. Brian Crain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갔던 작은 도시 Sienna에서 느낀 점을 표현했고, 둘째 딸 시에나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도 한다. 이 곡은 구성이 매우 간단하고 느린 템포를 가지고 있는데,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나는 매우 빨리 쳤구나.


이루마의 2집 앨범 First Love에 수록된 곡인 "When the love falls"이다. 배용준을 욘사마로 만들어준 겨울연가에 OST로 사용되어 유명해진 곡이다.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애절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곡의 난이도는 #4_연습곡_Summer보다 훨씬 쉽다. 하지만 이루마 처럼 애절한 분위기를 살리기는 쉽지 않았다. 들을 때는 멜로디가 반복되는 구간이 많아서 약간 지루했지만 막상 연주를 해보니 반복되는 구간에서 느낌이 모두 달랐다. 약간 심취할뻔 했나? 무튼 얼른 100곡을 채워야 하니 부지런히 연습해야겠다.


피아노 입문곡으로 많이 선택하는 Summer라는 명곡으로 1999년에 개봉된 '키쿠지로의 여름'이라는 영화 OST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톡톡튀는 멜로디가 청량한 느낌의 여름이 떠오르게 한다. 사실 이 곡은 내가 피아노에 흥미를 가지게 만들었던 곡이기도 하다. 군대에서 GOP 생활을 했는데 정말 산속이라 할게 없었다. 그래서 군대 선임한테 교회안에 있던 피아노로 이 곡을 배우게 되었다. 당연히 악보는 없었고 오로지 손가락을 보고 외우면서 배웠던 곡인데 그래서인지 이 곡은 악보를 보면 더 헷갈리는 특이한 곡이다. 제일 처음 쳤던 곡인만큼 가장 많이 쳤던 곡이지만 특유의 엇박이나 빠르게 반복하는 구간이 아직도 어렵다. 약간 내 손가락으로는 이정도가 한계인거 같은 느낌이지만 계속해서 여러곡들을 연습하다 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