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차 여행 시작 (모토무라 규카츠 신주쿠점) 전날 고구마 소주 때문에 숙취가 있었지만 일본 여행이 처음인 태영이형에게 규카츠는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갔던 신주쿠 규카츠집. 11시 도착했지만, 무려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기다린게 아까워서 가장 많은 양을 시켰는데 느끼해서 딱 한 줄이 적당했을 것 같다. 왼쪽 위에 하얀색 액체는 밥에 부어서 먹는 건데 미끌미끌한 느낌이라 엄청나게 별로였다. 한 개씩 굽다가 답답한 우리는 마치 삼겹살처럼 구워 먹었다. 밥을 다 먹고 바로 옆에 이케아를 구경하러 갔는데 일본인 꼬마애가 우리랑 대화를 걸어주었다. 당연히 일본어는 안되니까 영어로 말했는데 꼬마애 발음이 너무 좋았다. 속이 너무 느끼해서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갔다. 전날 먹은..
2일차 여행 시작 (하나조노 신사) 2일 차에는 태영 네비게이션으로 돌아다녔다. 1일 차에서는 배터리 이슈로 핸드폰을 못 써서인지 더 열심히 안내해줬다. 숙소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하나조노 신사가 하나 있었다. 뭔지 모르고 그냥 들어갔는데 그냥 불교 사찰 같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신주쿠를 지키는 신사이고 일본에서도 비중 있는 신사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 나무가 많았는데 원래 신사 주위에는 '고장을 지키는 신의 숲'으로 불릴 정도로 숲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우는 그 와중에 소원을 빌었다. 대만에서와 똑같은 소원을 비는 것 같았다. 그 옆에서 나는 한심한 듯이 쳐다봤다. 그리고 별로 관심 없는 태영이 형. 긴자 긴자에 도착하니 시부야보다는 덜 복잡했다. 그런데 건물이 큼직큼직 해서 서..
이번 추석 연휴가 무려 6일이었다. 평범한 직장인에게 흔치 않은 기회라 급하게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여행 한 달 전에 급하게 항공편과 숙소를 정해야 해서 그나마 만만한 도쿄를 선택했다. 일본은 6년 전쯤에 오사카를 다녀온 적이 있다. 그래서 일본 문화나 음식 그리고 치안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일본을 다시 가게 되어 조금 알아보니 관서과 관동의 대표 도시는 오사카와 도쿄였다. 두 번의 일본 여행을 가장 대표하는 도시에 가게 돼서 좋았다. 도쿄와 오사카는 차이점이 많아서 신기했다. 1. 사람 성향 - 도쿄 : 예의 바름, 조용함, 개인주의 - 오사카 : 낯가림 적음, 인정이 많음, 타인에 관심이 많음 2. 에스컬레이터 서 있는 위치 - 도쿄 : 왼쪽 - 오사카 : 오른쪽 3. 버스 탈 때 - 도쿄 : 앞문..
1. 위치 : 여수 진남 종합운동장 (여수 버스터미널에서 1.3km로 도보 약 20분) 진남체육공원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길 74 map.kakao.com 2. 공연 시간 : 2023년 7월 15일(토) 오후 6시 42분 3. 입장 시간 : 공연 1시간 30분 전 (오후 5시 12분) 4. 좌석 및 가격 여수 버스 터미널에 오후 4시 40분에 도착했다. 핸드폰이랑 콘서트 티켓을 제외하고 모든 짐을 맡겨야 했다. 흠뻑쇼 내부 보관소는 대기가 길다는 후기가 많아서 터미널 화물 보관소에 맡겼다. 대기도 없고 가격도 3천원으로 저렴했다. (콘서트 당일은 밤 11시까지 영업함) 버스 터미널에서 공연장까지 약 20분정도 걸어갔다. 길은 굳이 찾을 필요가 없었다. 온 천지에 파란옷이라 그저 따라가면 됐다. 공연장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