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수영


아침 수영을 다닌지 2년이 넘었다.이제는 습관처럼 다닐 것 같지만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 갈지 말지 고민을 한다. 강습은 월수금에서 화목으로 변경을 했고 이제는 교정반 수업을 듣는다.누적 횟수로는 352회라 그래도 최소 3일에 1번은 갔다는 건데사실 다닌 기간에 비해 실력은 상승하지 않은 것 같다. 확실히 접영은 늘었지만 아직도 자유형이 편하지 않다.이 부분은 천천히하는 수영으로 고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수영을 오래 다녀보니 웃긴 점을 발견했다. 꾸준히 다니는 수영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어느 순간 수영은 생각보다 힘든 운동이 아니게 된다. 실력 향상을 목표로 두고 더 빠르게 더 오래하는 연습을 하면서점점 더 힘들게 운동을 하려고 해야 하는데지금은 점점 편하게 수영하는 법을 찾으려..


새벽 7시 수영을 다닌 지 어느덧 1년이 5개월이 지났다. 기억속의 20대의 나는 뭘 배울 때 1년 이상 꾸준하게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30대의 나는 1년 이상 꾸준히 한 게 벌써 헬스, 영어 공부, 수영 세 가지나 된다. 나는 멋진 30대의 삶을 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사실 인생 노잼을 극복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걸지도..)갤럭시 워치로 기록한 나의 수영 기록을 살펴보았다. 중간에 사정상 한 달을 쉬거나 수영장 사정으로 못 가는 날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확실히 후반부로 갈수록 출석률이 저조했다. 아마도 나의 목표는 수영 4가지 영법을 할 줄 아는 것이었고 어느 정도 흉내를 내기 시작하면서 목표를 달성했다는 생각에 수영에 흥미를 잃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안 쉬고 한 번에 갈 수 있..


이번년도 2월부터 수영을 다니고 있다. 월수금 새벽 7시에 강습을 받고 나머지 화목토는 자유수영을 다니려고 노렸했다. 항상 갤럭시 워치3를 착용하고 수영을 했기 때문에 삼성헬스에 기록을 점검해보았다. 2월, 3월은 확실히 주 5회를 간날이 많았다. 화목은 새벽에 영어 수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6시에 자유수영을 가거나 저녁에라도 수영을 갔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출석률이 매우 저조했다. 아무래도 작심 2개월 병이 다시 도진듯 하다. (옛날에 헬스도 작심 2개월..) 우선 수영 강습반은 기초 -> 초급 -> 중급1 -> 중급2 -> 상급1 -> ..... 순서로 진행된다. 수영 4개월 차인 나는 중급2 반에 속해있다. 기초에서는 호흡법과 발차기 그리고 자유형 기초에 대해 배운다. 초급에서는 배영을 배운..


주말에 우연히 내 배를 만지고 깜짝 놀라 버렸다... 30 평생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살이 찌는 체질이었다. 작년 중순 나름 반년간 꾸준히 했던 크로스핏을 그만두니 먹는 양에 비해 운동량 부족했던 모양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찾아봤다. 자전거, 달리기, 슬로우 버피, 암워킹 등 많았지만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은 재미가 없었고 야외에서 하는 운동은 너무 추울거 같았고 결국 두 가지 모두 만족하는 수영을 등록하게 되었다. 나는 수영을 처음 배운다. 아, 사실 어린 시절 다녔던 기억은 어렴풋이 있다. 당시에는 부모님 돈으로 다녔지만 내돈으로 다니려니 비용도 고려 대상이 되었다. 수영은 1달 기준 등록비가 7만원이었다. 월수금 강습을 포함한 금액이고 월~토 하루 1회 이용이 가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