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네비게이션+속도계 어플 '오픈라이더' 리뷰

2022. 1. 16. 01:35

2020년부터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애용 중인 자전거 어플 '오픈라이더'를 리뷰해보려 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검색


내가 '오픈라이더' 어플을 사용한 목적은 크게 3가지였다.
1. 속도계
2. 내비게이션
3. 주행 기록 저장


속도계

1. 속도계 실행 방법

속도계는 처음 화면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왼쪽 위 메뉴 버튼으로 속도계를 띄울 수 있다.

2. 속도계 화면 정보 및 사용 방법

① 현재 속도 / 주행시간 / 주행거리 / 센서 연결상태 를 표시해준다.
② 평균속도 / 최고속도 / 고도 / 칼로리를 기본적으로 표시해준다.
길게 누르면 총 12가지 항목 중 원하는 항목으로 교체 가능하다.
③ 정지 버튼은 주행을 완전히 종료할 때만 클릭한다.
주행 종료 시 주행거리는 자동저장된다.
④ 시작 or 일시 정지 버튼은 장시간 휴식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휴식 시 AUTO PAUSE 기능이 동작하지만,
GPS가 오동작하거나 걸어 다닐 때 주행으로 인식하므로
정확한 평균속도 측정을 위해서는 사용을 추천한다.
⑤ 지도 모드로 전환하는 버튼이다.


3. 장단점

장점
- 센서 같은 별도의 보조도구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 속도 외에도 볼 수 있는 보조 지표가 다양하다.
- 지도와 연동되어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단점
-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 (4~6시간 동작가능)
- GPS로 속도를 측정하므로 GPS 오동작 시 약간의 오차가 발생한다.
(화면이 꺼지면 측정이 안 되는 경우 있음 -> GPS 항상 켜둠 설정 필수!!)
- 주행 중 속도계를 보기 위해서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핸들 바에 거치해야 한다. (낙하 파손 주의)

네비게이션

1. 네비게이션 실행 방법

2. 네이게이션 사용 방법

1) 장소, 주소를 검색하여 길 찾기가 가능하다.
2) 국토 종주 인증센터를 선택하여 길 찾기가 가능하다.
인증센터들은 대부분 자전거 전용도로에 있으므로
인증센터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자전거 전용도로로 주행이 가능하다.
( 국토종주 사이트 : https://www.bike.go.kr/content.do?key=2006176999425 )

인증센터로 길 찾기 하는 방법
전국 자전거 국토종주 인증센터

주행 기록 저장

1. 주행 기록 확인 방법

주행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주행 기록이 저장되며,
주행 기록에는 속도계에 들어있는 정보들이 자세하게 저장되어 있다.
거리, 평균속도, 최고속도, 고도, 구간속도, 케이던스 같은 지표들을 그래프로 볼 수 있다.
또한 GPX 파일로도 추출할 수 있어 다른 프로그램과 호환이 가능하다.

2. 장단점

장점
- 자신의 주행 기록을 여러 가지 지표로 자세히 볼 수 있다.
- 주행 기록으로 내비게이션 경로 설정이 가능하다.
- GPX 파일 추출 가능하다.
단점
- 다른 사람과 주행기록 비교가 어렵다.
- 주간, 월간, 전체 외에는 기간으로 통계를 볼 수 없다.


나는 '오픈라이더'를 사용하고 주행한 거리는 벌써 3000km가 넘었다.

오픈라이더 전체 누적 주행거리 인증

하지만 사실 나는 자전거 어플을 '오픈라이더', '스트라바', '삼성헬스' 3가지 모두 사용 중이다.

3가지 어플을 모두 사용하는 목적과 장단점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였다.

1. 오픈라이더
사용목적 : 속도계, 네비게이션, 주행기록 저장
장점 :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속도계, 내비게이션, 주행 기록 저장 가능
단점 :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장치와 연동을 위해서는 유료 구독 필요 (1달 기준 약 3,500원)
2. 스트라바
사용목적 : 다른 사람들과 기록 비교 (주행기록은 오픈라이더와 연동하며 자동 업로드)
장점 : 스마트 워치와 연동이 잘 되며, 다른 사람들과 기록 비교가 가능하고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음
단점 : 유료 구독이 필요한 서비스가 많음
3. 삼성헬스
사용목적 : 스마트 워치와 연동하여 심박수 분석에 사용
장점 : 유료 구독 없이 스마트 워치와 연동이 잘되어 구간별 심박수 참고용으로 사용하기 좋음
단점 : 커뮤니티가 거의 제로에 가까움


지금까지 무료 자전거 어플인 '오픈라이더'에 대해 리뷰하였다.

해당 어플은 비싼 속도계를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라이더에게 강추한다.

물론 고가의 스마트폰을 핸들 바에 거치해야 하고
보조배터리는 항상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단점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어플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다음부터는
어플을 켜지 않으면 라이딩이 재미없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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