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킬러 (2018) - 넷플릭스 영화 리뷰

2022. 2. 3. 00:32

명절에 가족들과 잠수함 관련 영화를 보게 되었다.
2018년도에 개봉했는데 영화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낯이 익은 아저씨들이 등장했다.
긴박한 잠수함씬과 특수부대의 전투 장면들이 매력적인 영화였다.
네이버 평점이 무려 9점이나 되는 이 영화를 소개하려 한다.


등장인물

우선 등장인물 중 익숙한 배우가 있어서 찾아보았다.

1. 제라드 버틀러
영화 300에서 레오니다스 왕 역할을 했었고 영화 모범시민에서 주인공을 맡아서 엄청 터프한 이미지가 각인된 배우이다. 이 영화에서도 캡틴 조 역할을 맡으며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지만 알칸소함의 함장으로 임명되며 터프한 리더쉽을 보여준다.


2. 게리 올드만
배트맨 시리즈의 제임스 고든 형사로 익숙한 배우이시다. 이 영화에서는 매우 냉철한 합참의장으로 나온다.

베트맨 시리즈 제임스 고든
헌터 킬러

3. 미카엘 니크비스트
영화 존윅에서 마피아 대부 역할로 나오신 분이다. 이 영화에서는 러시아 잠수함의 함장으로 나오며 영화 초반부에 헌터 킬러 잠수함의 포로로 잡히게 된다.
슬프게도 이분은 2017년 폐암으로 사망하여서 이 작품이 유작이라고 한다.

존윅

줄거리

미국과 러시아의 잠수함이 동시에 격침된다.
미 국방부는 격침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헌터 킬러' 잠수함을 극비리에 투입하고 글래스를 함장으로 임명한다. 글래스 함장은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며 함장 경험이 없지만 평생 잠수함과 함께 해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잠수함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헌터 킬러 잠수함은 격침된 잠수함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어뢰로 인한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러시아 잠수함의 공격을 받게 되고 공방 끝에 러시아 잠수함을 격침한다.
이후에 이미 격침당한 러시아 잠수함을 발견하는데 어뢰 공격이 아닌 함 내에서 폭발된 흔적을 발견하며 어떠한 숨겨진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러시아 잠수함 내부에 있는 함장과 승조원들을 구출한다.

그 시각 러시아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특수부대원을 급파하였고 러시아 국방부 장관인 듀로프의 쿠데타 사실을 알게 된다. 러시아 대통령은 듀로프에게 인질로 잡힌 상태이고 이 사실을 러시아 군부에 알리더라도 듀로프가 미국에게 뒤집어씌울 것이기 때문에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때 미국은 전면전을 준비하며 그와 동시에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는 작전을 펼친다.
침투한 특수부대원들이 대통령을 구출하면 헌터 킬러 잠수함으로 탈출시키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러시아 대통령이 인질로 잡힌 위치는 러시아 기지 쪽으로 미국 잠수함으로 도착하기에는 각종 지뢰로 뒤덮인 지역을 통과해야 했다.
결국 인질로 잡힌 러시아 잠수함 함장에게 항해사 역할을 요청하지만, 반역자가 될 수 없다며 거절하고 또한 자신이 훈련한 부하들을 죽게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 대통령이 처한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은 협력하게 되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 시각 특수부대원들은 대통령을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헌터 킬러로 대통령을 탈출시키게 된다.

듀로프는 대통령의 탈출을 막기 위해 함선으로 대통령이 탑승한 헌터킬러를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과거에 러시아 함장이 훈련했던 병사들은 함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격을 중단하게 된다.

결국 듀로프는 지상의 지대함 미사일을 헌터 킬러로 쏘게 된다.
헌터 킬러에서는 대응을 위해 러시아쪽을 위해 핵을 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핵을 쏘면 러시아와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글래스 함장은 고민한다.
미사일은 15초 후에 헌터 킬러에 도달하는 상황에서 글래스 함장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헌터 킬러에 미사일이 도달하기 직전 러시아 함선이 미사일을 격추하고 듀로프가 있는 지휘소에 미사일을 발사하여 폭파해 버린다.

이로써 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대통령을 무사히 구출하고 쿠데타도 막게 되며 영화는 끝이난다.

기억에 남는 부분

1. 글래스가 처음 임무를 받고 함장이 되었을 때 자신도 긴장하고 무서울 수 있는데 굴하지 않고 어떤 실수가 있더라도 함장이 책임진다며 자신을 믿고 따라주라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2. 특수부대원들은 작전에 투입되고 막내와 리더만 살아남는다. 함께한 자신의 부대원들이 죽었으나 덤덤한 모습이 신기했다. 자신도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3. 헌터킬러가 미사일에 격추되기 직전까지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글래스 함장은 영화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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