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x 인간지능의 시대 - 김상균

2025. 6. 8. 13:00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AI 관련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됐다.

몇 년 전만 해도 AI는 막연하고 먼 얘기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은 일상과 회수 업무에서 GPT 같은 AI 툴을 자주 쓰면서 관심이 높아진 상태로 이 책을 펼쳤다.

 

책에서 AI는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로 정의한다.

그래서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거라고 강조한다.

이 말에 나도 매우 크게 공감한다.

시간이 지나면 AI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모두가 사용할 것이지만

사용자의 활용 능력에 따라 얻는 결과는 천차만별 일 거라고 생각된다.

 

내가 GPT를 사용했던 경험을 얘기해보면,

업무 관련 전문 지식을 물어보거나 작성한 레포트에 피드백 받을 수 있었다.

엑셀이나 파이썬같은 프로그램도 원하는 기능을 자세히 입력하면 코딩도 대신 해줬다.

특정 주제에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포털사이트에서 단 한 줄로 검색해서 얻기 힘든 정보를 여러 문장으로 자세히 질문해서 자세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AI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마치 똑똑한 개인 비서를 두는 느낌이었다.

 


소상공인 여러분, 인건비 걱정 끝!

 

책은 개인 사업자도 AI를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선 고객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AI로 합성해 바로 보여줄 수 있다.

동네 치킨집은 신메뉴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부동산 사장은 하나의 집을 고객 시선에 따라 맞춤형 설명 자료를 쉽게 만들수 있다.

옷가게 사장은 사진작가 없이 마네킹 사진을 사람처럼 변환할 수 있다.

병원장은 환자와의 대화를 녹음해 AI로 요약, 데이터화해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 : 재학생 1억 명인 대학과 맞붙다!

 

교육 분야에서도 AI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학, 성인 교육 시장을 겨누고 활약하는 MOOC 플랫폼이 여럿있다.

MOOC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트를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뜻한다.

AI를 활용해 자동 번역은 물론 강의자의 음성과 입모양까지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는 MIT 교수가 내 스승이 되는 것이다.

명문대 졸업장이 사회적 성취를 보장해주는 시대는 지나갔다.

IT 기업에 예를 들면 기업에서 과거에서는 명문대 졸업생 위주로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턴 기간동안 보여주는 성과를 데이터화 해서 AI로 정밀 분석하여 채용을 한다.

이제는 교육의 비대칭이 줄어들면서 노력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고 느껴진다.

 

AI가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데, 사실인가요?

 

AI가 거짓말 하는 것은 hallucination이라고 표현한다.

이는 AI는 확률 기반으로 결과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AI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사람같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거짓말과는 차이가 있다.

만약 hallucination이 무서워서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개인 비서가 실수로 잘못된 답을 내렸다고 더 이상 같이 일을 안 하고 혼자서 일을 하겠다는 말과 같다.

AI가 완벽하지 않지만, 도구로서 사용한다면 가치는 충분하다.

 

AI를 쓰면, 제 직업이 더 위협받지 않을까요?

 

산업 혁명은 인간의 육체노동을 기계가 대신하게 된 혁명이었다.

AI 혁명은 인간의 두뇌노동을 AI가 대신하게 된 혁명이다.

당장 AI라는 도구 자체가 특정 집단의 직업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I라는 도구를 바탕으로 해서 다른 사람이 그 직업을 대체하거나 확장하는 것이다.

즉, 누군가의 직업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본질적으로 보면 AI 자체가 아니라 AI라는 도구를 쓰는 사람인 것이다.

옛날에 기계가 옷을 만들거나 물건을 나르던 일을 대체했지만, 그 기계를 만들고 쓰는 사람이 새로 생겼다.

이처럼 AI를 활용해서 자신의 역할을 새롭게 그려내는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AI를 계속 쓰면, 결국 AI에 휘둘리지 않을까요?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에 대한 얘기이다.

팀 리더가 팀원에게 휘둘리면 리더로 인정받지 못하듯

AI와의 관계에서도 인간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AI가 내놓은 답을 그냥 전달만 하고 있다면

AI가 주인이고 인간은 AI의 도구가 되는 셈이다.

AI를 도구로 삼으려면 주체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AI 자체를 만드는 것은 어렵겠지만, AI를 활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책은 일상 속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보여줘서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AI를 막연히 여겼던 사람에겐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던 사람에게는 더 창의적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줬다.

 

우리는 이제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한다.

AI 또한 앞으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사용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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