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5화 리뷰

2022. 8. 30. 12:26

 

5화 줄거리 리뷰

낙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인 수성직 조충과 천부관에 간 적이 있었다.

낙수는 아버지와 함께 별자리를 구경했던 행복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조충 집안이 멸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낙수의 어린 시절 기억에 따르면 대호국의 4대 가문에 의해 조충과 집안 사람들은 낙수를 제외하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혼자 남은 낙수는 단주로 알고 있던 한 남자에게 거둬지는데 이가 바로 천부관 부관주 진무였다.

진무는 낙수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깊고 험준한 단양곡에 살게하였는데 낙수를 혼자서 수련을 하며 치수의 단계에 이르며 복수를 위해 살수가 되어 갔다.

단양곡에 도착한 무덕이와 장욱은 과거 낙수가 살던 곳이고 사람들의 흔적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어야 한다.

그런데 어디선가 맛있는 닭 냄새가 나서 따라가봤더니 누군가 살고 있는 듯한 작은 집이 발견된다. 낙수가 있었던 시절엔 분명 이런 것들이 없었다. 모든게 의심스러운 낙수였다.

그런데 그때 이선생이 데려간 귀구가 나타났고 무덕이를 발견하자 공격하려 한다. 그런데 귀구는 장욱을 보자마자 꼬리를 내린다. 귀구의 기억속엔 자신이 담겨있던 항아리를 부순 장욱이 무서운가 보다.

장욱은 무덕이가 도련님을 납치해서 살림 차리려고 한줄 알았다며 놀리기 시작하고, 무덕이는 자신이 있을 시절엔 황량하기 그지없고 오직 수련만 정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맞받아친다. 그러나 한 수 위인 장욱은 느끼한 표정으로 "정말 수련만? 오직 정진만?"하며 무덕이를 놀린다.

카리스마 있는 낙수 무덕이는 오장육부 다 터져서 뒈져버리라며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피한다. (실제로는 나이가 9살 차이나는 누나인데 무덕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니ㅋㅋ)

한편 장욱과 세자의 대결을 앞두고 대호국 최고술사집안 수장들의 모임인 만장회가 열렸다. 왕실과 술사 모두 장욱과 세자의 대결이 가벼운 겨루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술사 수장들은 장욱이 대결에 출전해 술사로서 명예롭게 죽기를 원한다.

한편 장욱과 무덕이는 단양곡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정체모를 사람이 귀구와 함께 접근한다.

그리고 무덕이가 환혼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뒤 목숨을 거두어가려 한다.

그러나 무덕이의 몸속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수기가 들어있으나 아직 폭주하지 않은 것에 흥미를 가지고 죽이지 않는다. 그리고는 무덕이의 몸에 기운이 하나도 돌지 않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잠에서 깬 장욱은 무덕이를 구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하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와중에 무덕이는 꿈을 꾸게 되는데 자신의 몸 속에 또 다른 혼을 보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정체모를 사람은 이선생이었고 장욱과 무덕이 모두 무사하였다. 그리고 무덕이는 전날 밤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갑자기 이선생님은 집안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무덕이는 이 분이 어마어마한 고수임을 단번에 알아챈다. 장착을 손으로 가볍게 쪼개는 집수 단계.

그 다음 화로의 불을 멀리서 지피는 류수 단계.

마지막으로 대기 중의 수기를 다뤄 빨래를 말리는 치수 단계 이상의 고수임을 무덕이는 단숨에 알아챈다.

그리고 단근초를 마시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분이 마의 이선생임을 알게 된다. 단근초이란 색욕을 끊어주는 약초이다. 

단근초를 조금 마신 장욱은 자신이 고자가 될 것을 몹시 두려워하며 치를 떨지만 무덕이는 단근을 해서라도 장욱이 이 선생의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며 다툰다.

한편 송림의 박진은 별자리가 기록된 천부관에 가서 장욱이 태어나던 해의 별자리 기록판을 꺼내본다. 이를 본 진무는 무언가 알고있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박진은 진무에게 천부관을 조사할 수 있게 협조를 요청하고 송림 내부에 침입했던 환혼인이 수성직으로 근무했던 천부관을 조사하기 시작하나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박진은 천부관의 밀실을 조사하러 들어간다. 사실 박진은 천부관 밀실에 환혼인이 죽인 시신이 있었고 이를 밖으로 빼돌린 상태였다.

한수 앞을 내다본 박진은 미리 도주로에 당구와 서율을 배치해두었지만 강한 저항으로 놓치게 된다.

끝까지 쫓다보니 결국 수레를 버리고 도망갔고 수레를 조사하던 중 장욱이 잃어버린 명패를 찾게 된다. 사실 수레 안에는 시신이 들어있었으나 이미 강물로 던져버린 뒤로 서율은 눈치 채지 못하였다.

왕실에서는 다시 환혼인 내관이 등장하고 진무가 왕비의 건강을 염려하여 전하는 선물이라며 작은 상자하나를 건낸다. 왕은 왕비를 챙겨주는 진무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20화를 보고 나니 이 상자가 이렇게 쓰일 줄이야..)

술법을 연마할 생각이 없던 장욱은 이 선생과 함께 한가로운 나날을 보낸다.

무덕이는 세자와의 대결이 걱정되고 자신의 기력 또한 찾아주어야 할 장욱이 밉기만 하다. 결국 둘은 싸우게 되고 무덕이는 단양곡을 혼자 떠나게 된다.

취선루로 돌아간 무덕이는 진무의 부하인 길주를 만나게 된다. 길주는 아무래도 무덕이를 낙수로 의심하는 듯 하고 무덕이를 천부관으로 잡아가려 한다. 이때 세자가 보이고 무덕이는 다시 한번 세자에게 아부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세자는 무덕이에게 자신의 향낭을 건네주고 위험한 순간이 있으면 사용하라고 한다. 그런데 계피 냄새를 싫어하는 무덕이는 향낭에 나는 지독한 계피 냄새에 당황을 하고 세자는 이를 눈치 챈다. 

세자가 마시는 술 안에도 계피가 들어있어 똥무덕이를 골탕먹이기 위해 세자는 무덕이에게 술을 계속 권하고 이를 거절할 수 없는 무덕이는 계속 마신다.

길주는 어제 마차에서 버린 시신이 강에 떠내려와 마을까지 오게 되고 이를 회수하러 온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무지개가 뜨고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쏠린 사이 시신을 실었던 수레가 사라지게 된다.

알고보니 장욱과 같이 마을로 내려온 이선생님이 술법으로 무지개를 만들고 수레를 훔친 것이었다. (생각보다 더 대단한 실력자군)

취선루 주월에게 소식을 듣고 장욱은 거하게 취한 무덕이를 데리고 단양곡으로 돌아간다.

단양곡에 도착하니 서율과 당구가 와있었다. 그런데 무덕이는 만취상태로 절벽에서 몸을 가누지 못한다.

결국 무덕이는 서율쪽으로 넘어지게 되는데 이를 붙잡은 서율은 묘한 감정을 느끼는듯 하다.

그 시각 이선생은 명패도 없이 송림의 결계를 뚫고 시신이 실려있는 마차를 끌고 안으로 들어간다.

결계가 뚫린 송림은 모두 당황하여 밖으로 나오는데 허염 선생님은 이선생을 보고 몹시 당황하며 스승님이라 부른다. 단양곡에서 장욱과 무덕이에게 단근 수련을 하다 복근을 한 제자가 있다고 했는데 그게 허염 선생님이었나 보다. (그런데 외모가 너무 젊은데..?)

술이 깬 무덕이는 과거 자신이 낙수일 때 자주 올랐던 나무를 바라본다. 자주 올라갔던 나무를 이제는 올라갈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다시 언젠간 올라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무덕이를 바라보던 장욱은 자신이 올라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저 나무를 오르기 위해서는 치수의 단계까지 올라야하고 결국 장욱은 다시 술법 수련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어느정도 연정하는 마음이 깊어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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