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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여행을 가서 보조배터리를 자주 사용했었다. 내 보조배터리 용량은 10,000mAh로 핸드폰 용량이 5,000mAh 정도니까 완충 2번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는 완충 1번 정도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에너지가 열로 빠지기 때문에 100%는 아닐 거라고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터무니없는 효율에 어이가 없었다. 무튼 각설하고 도대체 이렇게 효율이 낮은지 조사를 해보았다. 보조배터리 사양 우선 배터리 효율을 따지기 전에 기본적인 배터리 지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실제 사용 중인 삼성의 EU-U1200 모델로 공부를 해보았다. 우선 내가 이 모델을 샀던 이유는 용량 10,000mAh라는 큰 수치와 고속 충전과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점이었다. 그러나 실제 제품 사양을 보면 여..
나는 군대에서 솔선수범에 힘을 느낀 적이 있다 그저 맞는말만 하는 말뿐인 소대장보다 직접 먼저 나서서 함께 일하는 통신반장을 더 따랐다 한때 회사에서 같은 돈을 받고 더 일하면 손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유튜브 영상 하나를 봤었다 우리는 보통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하는 질문중 하나가 "무슨 일 하세요" 였다 인생에 잠자는 시간 1/3을 제외하면 나머지 2/3 중 반 정도를 일하는 데 쓴다고 했다 그만큼 어떤 일을 하느냐는 사람에게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게 되면 내 인생에서 깨어있는 시간의 반을 날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위 명언을 어느 정도 실천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즐겁게 해라" 이 말..
3일차 여행 시작 (모토무라 규카츠 신주쿠점) 전날 고구마 소주 때문에 숙취가 있었지만 일본 여행이 처음인 태영이형에게 규카츠는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갔던 신주쿠 규카츠집. 11시 도착했지만, 무려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기다린게 아까워서 가장 많은 양을 시켰는데 느끼해서 딱 한 줄이 적당했을 것 같다. 왼쪽 위에 하얀색 액체는 밥에 부어서 먹는 건데 미끌미끌한 느낌이라 엄청나게 별로였다. 한 개씩 굽다가 답답한 우리는 마치 삼겹살처럼 구워 먹었다. 밥을 다 먹고 바로 옆에 이케아를 구경하러 갔는데 일본인 꼬마애가 우리랑 대화를 걸어주었다. 당연히 일본어는 안되니까 영어로 말했는데 꼬마애 발음이 너무 좋았다. 속이 너무 느끼해서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갔다. 전날 먹은..
2일차 여행 시작 (하나조노 신사) 2일 차에는 태영 네비게이션으로 돌아다녔다. 1일 차에서는 배터리 이슈로 핸드폰을 못 써서인지 더 열심히 안내해줬다. 숙소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하나조노 신사가 하나 있었다. 뭔지 모르고 그냥 들어갔는데 그냥 불교 사찰 같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신주쿠를 지키는 신사이고 일본에서도 비중 있는 신사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 나무가 많았는데 원래 신사 주위에는 '고장을 지키는 신의 숲'으로 불릴 정도로 숲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우는 그 와중에 소원을 빌었다. 대만에서와 똑같은 소원을 비는 것 같았다. 그 옆에서 나는 한심한 듯이 쳐다봤다. 그리고 별로 관심 없는 태영이 형. 긴자 긴자에 도착하니 시부야보다는 덜 복잡했다. 그런데 건물이 큼직큼직 해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