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2화 리뷰

2022. 8. 27. 00:05

환혼이 시즌1 20부작, 시즌2 10부작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내 최애 무덕이는 시즌2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2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2화 줄거리 리뷰

도화에게서 아들이 태어난다. 그러나 이 아이는 원래라면 태어날 수 없던 왕의 아이였다.

장간은 태어나서는 안되는 이 아이 장욱을 기문을 모두 막아버려서 술법을 할 수 없는 몸으로 만들고 송림에 아이를 맡긴 후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한편 송림 내부에 침입했다가 숨은 무덕이와 장욱은 당구와 서율을 만나게 된다. 이때 장욱의 도움을 받아 무덕이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평범한 하인으로 알게 된다.

이때 무덕이는 서율이 과거 자신이 낙수였던 시절 단양곡에서 만났던 친구라는 것을 알게된다.

서율과 당구의 도움을 받아 낙수의 시신이 있던 송림의 밀실에 도착했으나 낙수의 검은 시신과 함께 도둑맞은 상태여서 검을 찾을 수 없었다. 자신의 기문을 뚫어줄 절대고수가 필요한  장욱은 당장 힘을 되찾을 수 없는 낙수와 서로 공생을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아직 전혀 그럴마음이 없는 낙수는 장욱과 실랑이를 벌이고 그 과정에서 밀실의 기능이 고장나게 되고 둘은 힘들게 겨우 밖으로 빠져 나간다. (고장나면 무너진다는데 드라마 후반부까지 고치지않고 계속 개그 소재로 쓰다니 ㅋㅋ)

그 시각 송림의 총수 박진은 송림의 결계를 뚫은 것은 내부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송림 내의 모든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그리고 내부 사람에게 첩자가 환혼을 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환혼인을 찾기 위해 진씨 집안의 진초연을 불러와 귀구라는 요기를 사용한다.

귀구라는 요기는 일종의 사술을 검출해 내는 개로 생각하면 되는데 환혼인인 무덕이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결국 귀구가 무덕이에게 달려들었지만 순간 역시나 주인공 버프로 무덕이는 피해가고 그 옆에 내부 첩자인 환혼인을 공격한다. 정체가 발각된 환혼인은 귀구에게 공격당한 뒤 폭주 상태가 되어 필사적으로 도망을 친다.

그러나 얼마 못가 서율에게 죽임을 당하여 돌로 변하게 되고 상황은 종료된다.

모든 사람들이 돌아갔지만 귀구는 아직 사냥을 멈추지 않았고 무덕이를 다시 쫓게 된다.

하찮은 몸뚱이로 열심히 도망치던 무덕이는 얼마가지 않아서 결국 귀구에게 잡혀 죽기 직전 갑자기 귀구가 사라진다.

알고보니 장욱이 귀구를 없애기 위해 귀구를 소환했던 항아리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진씨 집안에 엄청 소중한 물건인데 큰 벌을 받게 될 것을 감안하고 무덕이를 살리기 위해 큰 희생을 하였다.

죽을 죄를 지은 장욱은 예상외로 큰 벌을 받지는 않았다. 단순히 단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말고 한 마디도 말하지 말라는 형벌을 내린다.

장욱이 안타까운 무덕이는 장욱에게 마실물을 가져다주며 명대사를 날린다. "살아오며 나를 죽이려는 자들만 마주했다. 나를 살리려 애써준건 니가 처음이었다. 이 정도 거리에서 다시 만나도 너는 살려주마." 이 장면은 무덕이가 절대 고수 낙수로 보여지면 카리스마 있는 장면이고 힘을 잃은 무덕이로 보여지면 별것도 아닌 것이 진지하게 말해서 귀여웠다.

무덕이는 다시 낙수가 있던 단주 옆으로 돌아가기 위해 취선루에 주월에게 송림 출입 명패를 팔아줄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낙수가 거주했던 단양곡에 돌아가 단주에게 객주에서 송림 명패를 파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 시각 장욱은 천부관에 가서 낙수의 힘을 되찾기 위해 낙수의 검을 되찾아오게 된다. 천부관 부관 장간의 아들은 아직 힘이 있었다. 장간이 20년가까이 자리를 비웠지만 천부관 관주 자리는 비어있는 상태이고 장욱이 언제든 관주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무덕이는 단주를 찾기 위해 객주로 갔고 단주의 수하 길주를 보게 된다. 그러나 송림 출입 명패를 몰래 훔쳐서 도망간 다른 기생이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보고 단주가 죽은 기생이 자신인줄 착각하고 죽였을을 알게 되고 자신이 더 이상 단주에게 필요없어 짐을 깨닫게 된다.

낙수의 육신과 환생한 혼까지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한 진무는 낙수의 육신을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화장한다.

갈 곳이 사라진 무덕이는 장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서 되찾아온 낙수의 검을 사용하려 한다.

그러나 역시 하찮은 몸뚱이는 검의 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검을 뽑지 못한다. 능력도 되찾지 못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하인 무덕이가 되어버린 낙수 무덕이는 장욱도 원하지 않게 된다.

이런 상태로 살바에 죽음을 택하는 낙수 무덕이는 환혼인들의 무덤인 경천대호로 가서 물로 뛰어 들게 된다.

죽음의 경계에 있는 그때 갑자기 자신의 기력이 뿜어져나오게 된다.

그리고 쉽게 검을 뽑게되고 물밖으로 다시 나와서 장욱을 마주치고 기력을 모두 소진한채 쓰러진다.

쓰러진 무덕이를 장욱은 대호국 최고의 의원인 세죽원으로 데려와서 치료한다. 깨어난 무덕이는 일어나자마자 검을 다시 뽑으려 하지만 다시 뽑히지 않는다.

장욱은 무덕이의 푸른눈을 치료할 안약을 넣어주고 각자 갈길을 떠나자고 한다. 하지만 무덕이는 자신의 기력을 장욱이 되찾게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역시 과거 살수였던 무덕이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장욱의 찻잔에 독약을 탄다.

무덕이는 해독약을 만들 수 없게 고문을 당하면서도 독약의 종류를 말하지 않는다.

결국 세죽원의 원장인 허염은 장욱의 운명을 거스르고 기문을 뚫은 뒤 자신의 10년치 내공을 장욱의 몸에 흘려서 독을 제거한다.

결국 기문이 뚫린 장욱과 그 목적을 달성한 무덕이는 스승과 제자가 되기로 약속한다.


2화에서는 장욱과 무덕이가 어떻게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었는지, 그리고 장욱은 어떻게 기문을 뚫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역시 과거에 살수였던 낙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한편으론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으면 항상 벼랑 끝에 서서 배수의진을 치는지 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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